포리님...
소꿉친구 종벤으로 초중고 다 같이 나올정도로 붙어다니다가 사실 벤티가 종려에게 붙어다닌게 크지만... 어느날 대학도 그렇고 집안 사정으로 예민했던 종려에게 평소처럼 종려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종려의 집에 찾아와 먹을것을 건내주거나 하는 식으로 벤티가 말을 걸고 내가 직접 먹여줄게, 응? 하고 살포시 다가오는 벤티에게 됐다고 하려하는데 벤티가 실수로 바닥에 커피를 쏟거나해서 안그래도 예민했던 종려 정신줄 끊겨서 그대로 넌 항상 귀찮다던가 가볍다던가 내 앞에서 사라지라는 심한 말을 꺼내버리는 종려...
종려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심한말을 해버리고 그걸 전부 다 받아낸 벤티는 정말 상처를 입어버린거죠.. 자신은 그래도 종려와 특별한 사인가? 하고 있었는데 종려는 날 사실 귀찮아하고 있었나? 난 그에게 짐이었나? 이런 생각이 들고.. 울고 싶은데 참으면서 미안해... 네가 그렇게 힘들어하는 줄 모르고... 나 갈게... 라고 말하며 문 열고 나가는 벤티... 혼자 남겨진 종려는 조용히 방 정리를 하고 그러다가 점점 침착해지면서 내가 너무 말이 심했나.. 하고 떠올리겠죠... 하지만 벤티는 늘 무슨 일이 있어도 며칠뒤면 슬금슬금 나와서 옆에 서있었으니까 당연히 이번에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지만...
전화 한통, 메세지 하나없이 일주일이 지나고..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쟤도 맘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거겠지.. 하다가 결국 2주쯤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자존심을 접고 먼저 연락을 했으나 통화가 가지 않고... 그래서 벤티의 집을 찾아갓더니... 문을 아무리 두드려도 조용한거죠. 그래서 예비 열쇠로 문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자취방 아주머니가 올라오면서 그 청년 2주전에 방 뺐는데? 라는 말을 들어버리는 종려....
이런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